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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정리하기 전에는, 아니 블로그에 올리기 전에는 제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라는 제목으로 글을 이렇게 많이(과연 네 개가 많을는지는 모르겠네요) 지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하하! ^_____________________^

이 글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을 맞아 썼던 글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생일 축하합니다.

그대여!

이 아름다운 계절에 그대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오늘은 달이 축복하는 그대의 생일입니다.

이 좋은 날에 나 그대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그대는 이곳에 있지 않습니다. 바라고 또 바라도 그대는 오지 않고……. 이제는 잊으려 합니다.

이제는 잊으려 합니다.

그대에게 사랑노래를 띄운 지 벌서 여러 해! 보내지 못할 글들을 (종이에) 써보고 찢기를 그에 버금가는 해! 그 시간만큼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의 갑절은 됨직한 슬픔을 저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기쁨을 내어놓으리라.

그대를 생각한 횟수만큼 저는 희망을 가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약없는 만남에서 나온 희망! 언제나 가슴 한구석이 비어버린 그 허전함을 함께 가져다 줍니다. 그 허전함은 언제 채워진다는 기약도 없습니다.

알아주십시오.

잊고 싶어서 잊으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덧붙이는 말

위에서 썼듯이 이 글은 생일을 맞은 "그대"를 생각하며 쓴 글입니다.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사항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바닷가에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

박철 지음

사랑한다는 것은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땅이었던 것이, 물이었던 것이
바닷가로 밀려와
이끌어 밀어 주며
그리운 까닭에, 그리워한 까닭에
그대인가 그대인가
알고파서 몸부림하는 것입니다.
멀디먼 것들이 맞대고 속삭이며
하나로 되어감을 물글토록 기뻐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생긴 날부터
당신 곁에서 당신을 부르며
당신을 위해
당신만을 위해…
그리하여 갈수록
목숨처럼 깊게만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
나는 바닷가에서
사랑노래를 부릅니다.

덧붙이는 말

당연한 말이겠지만, 저작권은 박철 님께 있습니다.

예전에 이 시의 제목을 영어로 바꿀 때 "Sing the Love Song on the Beach"라고 했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 완전히 콩글리쉬였습니다. 맨 앞에 동사가 왔으니, 이건 일반 문장이 아니라 명령문이 되어 버린 거죠. ㅡㅡ; 그냥 "Sing" 빼고 "The Love Song on the Beach"라고만 하며 된다고 하더라고요. ^^a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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