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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If - 2

그대 눈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라면,
나, 그 빗물 받아
갈급한 목을 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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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1

그대 눈물이 바다라면,
나, 그 바다를 먹물 삼아
그대 슬픔을 노래하리라.

덧붙이는 말

천일번제에는 "사랑이란?"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는 문구가 바로 "If"(만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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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야기

  1. 삶은 짧고, 사랑은 영원하다. - 로미오와 줄리엣
  2. 영화 '러브스토리' 길라잡이 - 작자 미상
  3. 나무꾼 무작정 따라하기 - 나무꾼
  4. 20년 잔치는 끝났다. - 중년 이혼남
  5. 사랑이 가장 쉬웠어요. - 돈 주앙
  6. 나의 사랑 답사기 - 카사노바
  7. 10대의 사랑, 20대의 결혼, 40대 이혼 - 중년 이혼녀
  8. 백치 먼로 - 먼로 추종자
  9. 사랑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 꼴찌 아이
  10. 세계는 넓고, 국경은 없다. - 자오즈민

덧붙이는 말

스포츠신문에서 보고 베꼈습니다. 마지막을 보니 자오즈민이 한국으로 시집온 뒤에 적힌 글이네요. 참고로 자오즈민은 1989년 안재형과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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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돈 없다는 사람
끝까지 졸라대서
통닭 사 달래서 함께 먹는 것.
말 그대로 뺏어 먹는 것이 사랑이다.

덧붙이는 말

꼭 좋아하는 사람에게 엉겨붙어서 뺏어먹는 사람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자기가 뺏어먹던 사람에게 무슨 사고라도 나면 그 사람이 제일 먼저 달려가죠. 그러면서 막상 사고 당한 사람보다 더 난리를 칩니다. 뭐, 그게 그 사람의 사랑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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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고 싶다.

일기장을 펼쳐도나는 일기를 쓸 수 없다.

몇 글자 긁적이면 이미 그건 일기가 아니다.

그대에게 하는 사랑고백일 뿐!

덧붙이는 말

왜 천일번제를 쓰게 되었는지를 밝히는 글이다.
그때는 자그마한 인연까지도 사랑이라고 치장하곤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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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왜 나에게 친절하게 대하죠?
저는 늘 당신을 괴롭히기만 하는데…….
늘 귀찮은 질문만 하는데…….

!!

사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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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고 싶다.

나는 말하고 싶다.
저 별이 너무 커서 내 마음 속 사랑의 여백을 나타낼 수 없어서 애가 탄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물감을 섞어서 사랑의 색을 만들려고 해도, 그처럼 맑고, 밝고, 곱지 않아서 속이 상한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아무리 예쁜 낱말을 골라도 내 사랑만큼 예쁘지 않아 해 줄 말이 없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아무리 좋은 소리를 들어도 그대가 나에게 들려준 목소리보다 곱지 못해 안타깝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그냥 잠들고 싶어도, 천정에 그대의 맑은 웃음이 나타나 거꾸로 세어야 한다고…….
그래서 늘 부시시한 얼굴만 보이게 되어 미안하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꿈 속에서 언제나 나는 낙원에 있다고…….
그대 언제나 꿈속에서 나를 반기네.

 

덧붙이는 말

2연 2행에서 "곱지 않아서"는 원래 "아름답지 않아서"였으나 블로그에 올리면서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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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이)에는 2(두)사람이 할 수 있는 2(두)가지 12(일이) 있습니다.

만남과 2별입니다.
그리고 그 42에 또 2가지 12 있습니다.

바로 22(이기; 利己 / 290; ego)와 사랑(1022; love)입니다.

저는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1 0' 1022 (아이 퐁당 러브)

재미 있지 않습니까?

덧붙이는 말

이 글도 일종의 말장난이다. 제1행을 참조하여 읽으면 됩니다. 그러나 다른 글처럼 자아도취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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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1. 항상 함께 하는 것.
  2. 항상 멀리서 지켜보는 것.

사랑이란…….

함께 있으면 떨어져 있기를 바라고,
떨어져 있으면 함께 있기를 바라는 것.

덧붙이는 말

그 무렵, 그러니까 1990년대 초에 역설이나 모순 등의 말장난을 매우 즐긴 것 같다. 천일번제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시 읽어보니 그런 게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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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잠자리에 누웠다.
불꺼진 방, 천정에 별이 보인다.

그 별은 바로 너~!

덧붙이는 말

어느날 밤에 자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갑자기 천정에 별이 보일 때. 그때 어둠속에서 쓴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동생에 야광 스티커를 붙여놓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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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대한 말이 있습니다. 들어 보시겠습니까?

사랑이란? 거짓말 : 어떤 사랑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연인 사이로 여겨집니다. 가까이 가서 들어보았습니다. 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여자는 줄곧 남자가 하는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자기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 그들은 연인 사이가 아니군요. 하지만 매우 친하더군요.
그는 애인과 다투었나 봅니다. 그는 애인이 자기를 믿지 않는 것 같다는 말까지 합니다. 그녀의 마음이 닫혀 있어서 어지간한 사랑고백으로는 꿈쩍도 않는다고도 말합니다.

남자의 고민을 듣고 있는 여자의 표정은 점점 어두어져 갑니다. 한눈에 남자를 걱정하고 있음을 알겠더군요.
남자도, 여자도, 여자가 남자에게 '애인'의 마음을 돌릴 만한 말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자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아마 무언가 고민이 있나 봅니다. 하지만 남자의 말이 여자에게 그토록 큰 고민거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에는 환하게 밝아집니다. 그리고 또 어느 때는 한숨을 '푸~!' 내쉽니다.
그러기를 몇 차례……. 드디어 여자가 입을 엽니다.

[code text]나의 벗이여! 이렇게 말하세요.[/code]

그 말을 마치고 남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여자는 말을 이었습니다.

[code text]내가 당신을 어제 만났다면, '당신을 사랑했습니다.'라고 했을 테고, 내가 당신을 오늘 만나니,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하며, 내가 당신을 내일 만난다면,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라고 하지요.[/code]

저는 보았습니다. 여자의 아주 밝은, 천사와 같은 표정을. 무언가 무거운 짐을 벗은 듯한 그녀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밝았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남자가 애인을 사랑하는 것의 몇 곱은 더 여자가 남자를 사랑한다는 것을…….

단테와 베아트리체

단테와 베아트리체 (퍼블릭도메인 / http://en.wikipedia.org/wiki/File:Dante_and_beatrice.jpg )

덧붙이는 말

당연한 말이겠지만, 저는 저렇게 엿들은 적이 없습니다. 저 내용은 어디까지나 '상상력의 산물'로서 '개연성'을 지닌 단편보다도 짧은 콩트(장편 소설(掌篇小說 ; '손바닥에 쓴 소설'이란 뜻으로 매우 짧음을 나타냄))일 뿐입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몇 있습니다.

[code text]남자도, 여자도, 여자가 남자에게 '애인'의 마음을 돌릴 만한 말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말이 여자에게 그토록 큰 고민거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code]

우선 1번은 본문에 나온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바가 '애인'의 마음을 돌릴 만한 말을 해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자도 남자에게 그런 말을 해 주고 싶지요. 그것을 줄이면 1번과 같은 표현이 됩니다. 쉼표 위치를 잘 봐야겠죠.

2번이 진짜 하일라이트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그 사람이 자기 애인에게 들려줄 말을 가르쳐 달라고 할 때 여러분은 어떨까요? '슬프다'라는 말로는, '화난다'라는 말로는 부족해도 한참 부족합니다. 그런 말을 억만 번 쓰고, 거기에 "제기랄!"을 다시 억만 번 써도 모자랄 만큼 슬프고 화날 테지요. 그리고 거기에 더하여 안타깝겠지요.

그리고 그런 일을 두 번이나 당한 저 자신을 위해 외칩니다.

제기랄!

본문에서 부제가 '거짓말'인 까닭은 여자가 남자에게 들려주는 말은 사랑고백이지만 사랑고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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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즐거움

사랑이란?
즐거움입니다.
사랑은 "히트"(hit)와 같은 겁니다.

책이 많이 팔려 히트~!
영화가 많이 뵈어 히트~!
음반을 많이 들려줘 히트~!

아무튼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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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손이 부르터서
연필도 쥐기 힘들다면서,
기어코 한 다발은 됨직한 연애편지를 쓰는 것.

원문 : 손이 부르터서
펜도 쥐기 힘들다면서,
기어코 한 다발은 됨직한 러브레터를 쓰는 것.

덧붙이는 말

고등학교 때, 그러니까 1991~1993년 사이에 적은 글이다. 하지만 원문은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말씀해 주신 내용이다. 그게 왜 그때 생각났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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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처음이 아름다운 모든 것.

덧붙이는 말

고등학교 때, 그러니까 1991~1993년 사이에 적은 글이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그때 적었을 때도 끝이 아름다운 모든 것의 다음에 적혔다. 그런데 이번에도 그 글의 뒤에 적혔다. 우연이지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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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은 해를 보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무지개입니다.

저는 저의 이상을 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이상에,
이 세상에 비친 당신을 봅니다.

미국 알래스카의 쌍무지개

미국 알래스카의 쌍무지개(double rainbow)

제가 보는 것은 해일까요?
아니면 무지개일까요?

무지개이면 좋으련만…….

덧붙이는 말

무지개를 보고 지었습니다. 그런데 달무지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렇게 짓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림은 위키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File:Double-alaskan-rainbow.jpg 그림은 CC-BY-SA 2.5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공유/배포됩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에 걸린 달무지개

아프리카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에 걸린 달무지개(moo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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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끝이 아름다운 모든 것.

덧붙이는 말

고등학교 때, 그러니까 1991~1993년 사이에 적은 글이다. 그때는 저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모르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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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면 아름다워진다.

그대는 아름답습니다. 예전보다 더…….

아마 '엔돌핀'이란 녀석이 그대에게는 많은가 봅니다.

사람들 말이 맞나 봅니다.

사랑을 하면 즐거워지고,
즐거워지면 엔돌핀이 많아지고,
엔돌핀이 많아지면 피돌기가 좋아지고,
피돌기가 좋아지면 혈색이 좋아지고,
….

마지막에는 아름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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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람들은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사랑하기 대문에 운다고 말합니다.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저에게 사랑은 반대의 눈물입니다.
꿈에 그대를 보았다고 기뻐하며 울고,
슬픈 일이 있어도 그대 있음에 울지 않습니다.

덧붙이는 말

위의 "꿈에 그대를 보았다고 기뻐하며 울고, / 슬픈 일이 있어도 그대 있음에 울지 않습니다."라는 부분은 원래 "꿈에 그미를 보았다고 기뻐하며 울고, / 슬픈 일이 있어도 그미 있음에 울지 않습니다."라고 했었다. 그러다가 블로그에 올리면서 그대로 고쳤다.

그미가 무슨 뜻일까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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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같은 사랑

사랑합니다.

남들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토끼처럼 빠르게 한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할 능력이 없습니다. 기껏 거북이처럼 느리게 할 수 있을 뿐…….

물을 찾아 부지런히 걸어가는 이집트땅거북.

물을 찾아 부지런히 걸어가는 이집트땅거북.

그래서 사랑을 할 때에는 물을 찾는 거북이처럼 합니다. 느리지만, 물을 찾아 쉼없이 꾸준하게 걸어가는 거북이처럼…….
당신의 '행복한 웃음'을 보기 전까지는 멈출 줄을 모르고 나아가지고.

왜 멈추지 않느냐고요?

멈추면,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의 노력도 멈출 테니까요.

덧붙이는 말

우연히 수족관에 있는 자라를 본 날 이 글을 적었다. 자라거북은 다르다고? 응!? 사소한 것은 넘어가자고요. 거북은 거북목을 가리키고, 자라는 거북목 자라과를 가리키니까.

그리고 "거북이 같은 사랑"이 옳고, "거북이같이 사랑하다"가 옳습니다. 띄어쓰기가 다르니 주의!

그림은 위키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File:Testudo_kleinmanni.jpg 그림은 CC-BY-SA 2.5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공유/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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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22  (0)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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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 사람만은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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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많은 연민과 고민 끝에
조금씩 마음이 열려서
마침내
마음이 통하게 되는 것

덧붙이는 말

원래는 제2백번제의 글이었다. 이때 끝에 '번째'가 아니라 '번제'(番祭)이다. 그래서 제2백번제라면, "제2백번째 기리는 글"이라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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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멈출 수 있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랑이란 멈출 수 없는 것이다.

덧붙이는 말

어느 분의 트위터에 방문했을 때 본 글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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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20  (0)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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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고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일은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고하는 일입니다.

사랑이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할 때 함께해 주는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

사랑이란? 19 - 가장 슬픈 일보다 먼저 써진 글인데, 이상하게 순서가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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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사랑하냐고요? - 그가 아는 사랑의 크기

[code text]사랑은 아무래도 모르겠습니다. 왜냐고요? 사랑에는 너무나 많은 뜻이 있으니까요. 제가 아는 건 겨우 그대가 손가락 하나로 가린 하늘의 별만큼…….[/code]

덧붙이는 말

일단 "얼마나 오래 사랑하냐고요?" 시리즈는 끝이 났습니다. 나중에 또 나올 수도 있지만, 일단 여기에서 중단.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밝혀두는데요, 이거 마음대로 베끼셔도 됩니다. 널리 퍼뜨려도 됩니다. 네이버 등에 마음껏 펌질해도 됩니다. 하지만 가끔 원작자가 따로 표기되는 글그 원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아무쪼록 그런 글은 링크로 처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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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인류가 풀지 못하는 영원한 명제(이자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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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고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일은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고하는 일입니다.

사랑이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일을 할 때 함께해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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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누구나 아는 때 지난 우스갯소리를 그대가 말하더라도 기꺼이 웃어주는 것.

"큰 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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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사랑하냐고요? - 사랑의 크기

애인은 그 사람의 대답에 은근히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왜 그리 적게 사랑하느냐고 따졌죠.

[code text]예? 제가 당신을 그리 많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사랑하는지……. 아무튼 그게 너무 짧다고요?[/code]

그 사람은 심각해졌습니다. 골똘히 생각에 생각을 거듭합니다.

[code text]그럼, 그것을 이어 보세요. 제가 태어나지 않았을 때와 다시 태어날 때를…….[/code]

Month_9_resize.pngfile0-6991243395586.jpg Month_9_resize.pngfile0-6991243395586.jpg

[code text]앞으로, 제가 다시 태어나면, '태어나지 않았을 때부터 사랑했다'라고 할 테고, 앞에서, 그대가 물으면 '다시 태어날 때까지 사랑한다'라고 할 테고.[/code]

그 사람은 애인을 포근히 안으면서 귀엣말을 속삭였습니다.

[code text]아무튼 저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대를 사랑합니다.[/code]

덧붙이는 말

위 내용을 줄이면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죽어도(다음 생에도) 사랑합니다."라고 됩니다. 아무튼 이 글 쓰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와 혼났다. 너는 어디에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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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사랑하겠느냐고요?

애인은 그 사람의 대답아까보다 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또 물었습니다.

[code text]그럼 저를 언제까지 사랑해 줄 거예요?[/code]

그 사람 얼굴에는 아까보다 더 난처한 빛이 역력했습니다. 잠시 후.

[code text]얼마나 오래 사랑할 거냐고요?[/code]

한숨을 길게 내쉰 뒤 말을 이었습니다.

[code text]제가 언제 죽을는지 몰라요![/code]

애인은 지레짐작으로 물었습니다.

[code text]애인 : 아니, 그럼 죽으면 사랑하지 않겠군요.
사람 : 아니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가 다시 태어날 때가 언제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code]

잠시 끊어진 그 사람의 말은 다시 이어졌다.

[code text]저는 다시 태어날 때까지 그대를 사랑합니다.[/code]

덧붙이는 말

처음 적었을 때도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도 조금 억지스럽게 맞춘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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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소금

소금이 없다면,
아마도 살기 힘든 누리이겠지요.

그대는 제 삶의 '소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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