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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대를 볼 수 없어 괴롭습니다.

그대를 잊을 수 없어 괴롭습니다.

사랑한 만큼
그대가 내 마음에서 남아 있어 괴롭습니다.

그러나
나,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을 만났던 그 기억마저 사라지기에.

당신을 사랑했던 그 마음마저 사라지기에.

당신을 그렸던 그 시간마저 사라지기에.

아, 돌아가지 않으리.


happy2-100p해피! 2권 100쪽, Nobuko Hama, 이슈 코믹스 스페셜, (주)대원.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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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언제나….
어디서나….
네가 어떤 모습이더라도….

난 기억할 거야.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안녕!
나의 친구여.

덧붙이는 말

이 시는 1999년 5월 25일에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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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지금 있는 그대로….

마음속에 남기는 것.

덧붙이는 말

"초심"이 중요하다고 하죠. 처음 사랑할 때 그 마음을 마음속에 남겨두고, 연인이 지겨워질 때, 싫증날 때, 미워질 때, 싫어질 때, 간혹 죽이고 싶어질 때, 꺼내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런 연인조차 만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음을 꼭 기억하고, 그 연인을 잘 챙겨 주세요.
부탁드려요. 절대 헤어지지 마세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고, 목소리라고 들으려 해도 전화조차 할 수 없답니다.(전화번호가 바뀌어 버려서)
이건 슬픔도 뭣도 아니랍니다. 차라리 "헤어지자"라는 말을 들었다면, 슬퍼하기라도 하고, 시간이 흘러 포기라도 할 텐데, 그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그 연인을 못 만나는 이 마음을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답니다.
제발 살아만 있기를…. 언젠가는 만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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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제게 무엇입니까?

그대는 제게 무엇입니까?
저는 그대께 무엇입니까?

그대는
저에게 무엇이기에 저를 이토록 아프게 하옵니까?
차라리 그대를 알지 못하였다면,
알지 못하였기에
차라리 이 아픔은 있지 않았을 것을…….

저는 나쁜 녀석입니다.
이렇게 그대를 바라면서도,
차라리 당신을 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대를 알고 있기에
잊으려 하는 것일까요?
그대를 잊을 수 없기에 잊으려 한다고
거짓을 말하는 것일까요?

잊고 싶지 않습니다.
죽어서도…
그대의 정감 어린 그 말을
내 마음 속에 깊이깊이 새겨두고 싶습니다.

그대가 무엇이기에
그대께 무엇이기에
저를 이토록 아프게 하나이까?
차라리 저를 죽이소서.
죽고 싶나이다.
나의 별이여,
저 하늘의 별이여,
이 지상의 별이여.

덧붙이는 말

5연 26행의 시입니다. "그대"와 "당신", "별"이 섞여 있다. 이 세 낱말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죠. "그대"라면 동급의 존재, "당신"은 존귀한 존재, "별"은 바람(기원)의 대상입니다.

4연의 제2행에 "죽어서도…"의 뒤에 마침표가 없습니다.

이 글은 고교 시절 적은 글이 아니라, 나중에 정서하는 과정에서 지은 글이다. 그런데 "그대의 정감 어린 그 말"은 이 글을 쓰기 전에 들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글이 나올 때까지 일기장에도 정서한 수첩에도 적혀 있지 않았다. 물론 머릿속에 그 말을 기억하고 있으니 언제라도 적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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