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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얼마나 사랑하냐고요?

C에 1을 더하면?
C+1 이라고요?

아닙니다.
C++입니다.
저는 그만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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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사랑하냐고요? - 그가 아는 사랑의 크기

[code text]사랑은 아무래도 모르겠습니다. 왜냐고요? 사랑에는 너무나 많은 뜻이 있으니까요. 제가 아는 건 겨우 그대가 손가락 하나로 가린 하늘의 별만큼…….[/code]

덧붙이는 말

일단 "얼마나 오래 사랑하냐고요?" 시리즈는 끝이 났습니다. 나중에 또 나올 수도 있지만, 일단 여기에서 중단.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밝혀두는데요, 이거 마음대로 베끼셔도 됩니다. 널리 퍼뜨려도 됩니다. 네이버 등에 마음껏 펌질해도 됩니다. 하지만 가끔 원작자가 따로 표기되는 글그 원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아무쪼록 그런 글은 링크로 처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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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사랑하냐고요? - 사랑의 크기

애인은 그 사람의 대답에 은근히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왜 그리 적게 사랑하느냐고 따졌죠.

[code text]예? 제가 당신을 그리 많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사랑하는지……. 아무튼 그게 너무 짧다고요?[/code]

그 사람은 심각해졌습니다. 골똘히 생각에 생각을 거듭합니다.

[code text]그럼, 그것을 이어 보세요. 제가 태어나지 않았을 때와 다시 태어날 때를…….[/code]

Month_9_resize.pngfile0-6991243395586.jpg Month_9_resize.pngfile0-6991243395586.jpg

[code text]앞으로, 제가 다시 태어나면, '태어나지 않았을 때부터 사랑했다'라고 할 테고, 앞에서, 그대가 물으면 '다시 태어날 때까지 사랑한다'라고 할 테고.[/code]

그 사람은 애인을 포근히 안으면서 귀엣말을 속삭였습니다.

[code text]아무튼 저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대를 사랑합니다.[/code]

덧붙이는 말

위 내용을 줄이면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죽어도(다음 생에도) 사랑합니다."라고 됩니다. 아무튼 이 글 쓰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와 혼났다. 너는 어디에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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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사랑하겠느냐고요?

애인은 그 사람의 대답아까보다 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또 물었습니다.

[code text]그럼 저를 언제까지 사랑해 줄 거예요?[/code]

그 사람 얼굴에는 아까보다 더 난처한 빛이 역력했습니다. 잠시 후.

[code text]얼마나 오래 사랑할 거냐고요?[/code]

한숨을 길게 내쉰 뒤 말을 이었습니다.

[code text]제가 언제 죽을는지 몰라요![/code]

애인은 지레짐작으로 물었습니다.

[code text]애인 : 아니, 그럼 죽으면 사랑하지 않겠군요.
사람 : 아니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가 다시 태어날 때가 언제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code]

잠시 끊어진 그 사람의 말은 다시 이어졌다.

[code text]저는 다시 태어날 때까지 그대를 사랑합니다.[/code]

덧붙이는 말

처음 적었을 때도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도 조금 억지스럽게 맞춘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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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사랑했냐고요?

애인은 그 사람의 대답이 너무나 좋아서 또 물었습니다.

[code text]애인 : 나를 언제부터 사랑했어? 사람 : 언제부터… 얼마나 오래 사랑했냐고요?[/code]

그 사람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머뭇거렸다. 그러고는 잠시 후 이렇게 대답했다.

[code text]처음 사랑했을 때가 언제인지 잊어 버렸어요.[/code]

애인은 갑자기 화가 났다.

[code text](마음 속으로)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흥, 날 사랑하지 않는단 말이지.[/code]

잠시 끊어진 그 사람의 말은 다시 이어졌다.

[code text]하지만 제가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때부터 그대를 사랑했음을 잘 알고 있어요.[/code]

덧붙이는 말

마지막 말, 그 문장 하나를 적기 위해 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a 저런 말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면 겨울에는 옆구리가 따뜻하고, 여름에는 마음이 포근할 텐데요. 유감스럽게도 그런 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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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이 사랑하냐고요?

한 사람과 애인이 있었습니다. 애인이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code text"]애인 : 나를 얼마나 사랑해? 사람 : 얼마나 사랑하냐고요?[/code]

잠시 후 그 사람은 말을 이었습니다.

[code text"]손을 들어 보세요.[/code]
hand 5
[code text"]아니요, 펴지 말고요. 손바닥은 너무 크거든요. 손가락 하나를 내밀어 보세요.[/code]
hand 1
[code text"]하늘에서 가장 작은 별 하나를 가려 보세요.[/code]
529px-Perseid_Meteor
[code text"]저는 그대가 가린 그 가장 작은 별을 뺀 나머지만큼 사랑합니다.[/code]

덧붙이는 말

다른 곳에서 너무 많이 인용되어 너무 진부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꼭 이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그림은 모두 위키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마지막 그림은 http://ko.wikipedia.org/wiki/File:Perseid_Meteor.jpg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다른 그림도 위키백과에서 찾아보면 있습니다.(넘 무책임한가?) 그림은 CC-BY-SA 3.0 라이선스에 따라 공유/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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