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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그저께(2009년 12월 4일) 볼일을 보러 가려고 시내버스를 탔다. 그런데 어떤 여자가 휴대폰을 들고 별의별 짓을 다 하고 있었다.

별 이상한 여자 다 보겠군

처음에는 그 사람의 사정도 생각지 않고 저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얼굴이 두꺼운 여자라도 버스 안에서 저렇게까지 팔을 휘젓거나 고개를 젓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것도 휴대폰을 보면서...

어, 휴대폰...?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그녀가 들고 있는 휴대폰은 화상 통신이 지원되는 휴대폰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그녀가 들고 있는 휴대폰 화면에는 누군가가 열심히 그녀처럼 팔을 휘젓거나 고개를 움직이고 있었다.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미안했다. 알지도 못하면서 그녀의 행동을, 그녀의 표현을 이상한 짓으로 치부해 버린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우리는 간혹 너무나 당연하기에, 그것이 당연하지 않는 사람도 있음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린다. 앞으로는 그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스스로에게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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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Viewer 시험

2009. 12. 4. 15:10

오늘 팀 뷰어(TeamViewer)를 시험했습니다. 팀 뷰어는 원격 데스크탑과 비슷한 프로그램이죠.

VNC의 장단점

지금까지는 VNC를 사용했죠. 그런데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 일부 키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 한/영 키, 한자 키 등이다.
  • 내가 자주 가는 S대 도서관에서는 접속이 안 된다.

그밖에도 Shift-Space 인식 문제, Caps Lock 인식 문제, 윈도 키와 메뉴 키 인식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장점도 있지요.

  • 거의 대부분의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 오픈소스이다.

TeamViewer의 장단점

VNC와 비교할 때 팀뷰어에는 독특한 장점이 있습니다.

  • 일단 별도의 방화벽 설정이 거의 필요없습니다.

    • 물론 처음에 한 번 차단 해제를 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 뒤로는 다른 설정이 필요 없습니다.
    • VNC의 경우 사내 네트워크 등에서 방화벽을 이용해서 막으면 외부 접속이 안 됩니다. 팀뷰어의 경우 일단 접속은 됩니다(단, 사용 도중 자주 끊깁니다. ^^a;;)
  • 한/영 키, 한자 키도 잘 인식합니다. 다만 USB 키보드의 경우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집과 학교에서는 한영 키를 인식하지 못했는데, PC방에서는 인식했습니다.)
  •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파일 전송이 가능합니다.

    • VNC의 경우에는 따로 설정해 줘야 합니다. 다만, UltraVNC처럼 몇몇 VNC는 파일 전송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 Caps Lock이 켜져 있더라도 한글 입력이 정상적으로 됩니다.

    • VNC의 경우 Caps Lock이 켜져 있으면 겹글자('ㄲ', 'ㄸ', 'ㅃ', 'ㅆ', 'ㅉ')로 나타나는 버그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여러 부가 기능이 있습니다.

    • 앞서 말했듯이 파일 전송을 기본적으로 지원합니다.
    • 소리도 전송할 수 있습니다.
    • 원격 화면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한편 단점도 있지요.

  • 프리웨어로서 윈도와 매킨도시만 지원합니다.
  • 운영체제나 응용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소리도 함께 전송하기 때문에 간혹 속도의 저하가 있습니다.

그밖에도 Shift-Space 인식 문제, 윈도 키 인식 문제가 있습니다.

마치며

VNC와 비교할 때 신경 쓸 부분이 적어서 좋네요. 속도는 음향이 함께 전송되어 간혹 지연현상이 일어난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좋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불편한 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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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이번 백업은 비정기 백업입니다.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은 해 왔는데, 6월부터 9월까지는 못했고, 10월 말에 했습니다.

스킨 정리

  • 스킨에서 몇몇 설정이 삭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고쳤습니다.
  • 아울러 IE6는 신경 끄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IE6과 관련하여 레이아웃을 손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 배경 색상과 일부 이미지의 색상을 변경하였습니다. 감 깍아먹다가 감 껍질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사이드 바의 배경 이미지를 그와 비슷하게 바꿨습니다. 배경은 연분홍으로 바꾸고요.
  • 정상 작동하지 않던 PDF 저장을 손봤습니다. 실제로 손본 것은 print.css 파일이지만요. 이것을 손 보다가, 중첩 설정이 나타나면 IE6은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사이드 바도 고쳤습니다.
    • 달력이 맨 마지막 위치였는데, 아랫줄 첫 번째로 고쳤습니다.
    • 사이드 바 제목에 강조(strong) 태그를 넣었습니다.
    • 사이드 바 제목의 배경에 있는 이미지의 색깔을 주황색 계통으로 바꾸었습니다.
    • 그밖에 사이드 바와 관련한 색상은 주황색 계통으로 통일하였습니다.
  • 페이징 영역에 현재 문서를 크게(big), 강조(strong) 태그를 넣고, 색깔을 빨강으로 바꾸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방문자 통계 그래프를 맨 밑에 붙였습니다. 위 그림을 갈무리한 뒤에 작업했으므로 위 그림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몇 가지 오류와 수정 작업

  • 블로그 문서 환경 변수 2와 관련하여 약간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어제 마무리하였습니다. 제가 원칙을 너무 강요해서 빚어진 일이었습니다.
  • 한/글 프로그램의 구결 표기버그가 아니라고 결론이 났습니다. 순전히 제가 오해하여 생긴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해당 글을 수정하였고, 나중에 다시 게시글을 올리겠습니다.
  • 문법 강조에 적용할 태그를 pre에서 code로 바꾸었습니다. 바꾸는 방법은 BLUEnLIVE 님께 물어보았습니다. 현재 티스토리의 상황을 보니 이미 존재하는 태그는 오류가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사용자 정의 태그로 바꾸었습니다.

마치며

티스토리 점검을 계기로 블로그 글을 조금 고치다가 아예 백업하고 그동안 눈치 채지 못했던 자잘한 오류도 고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눈꼴시었던 스킨의 배경색도 화사한 색으로 바꾸고요.
전체적으로 블로그가 밝아진 느낌이라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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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ZocKr) 님의 블로그 BLUEnLIVE's ZocKrWorld를 참조하여 Google Syntax Highlighter(문법 강조)를 적용하였습니다.

적용 예시

  • 배치파일 : [ code bat]내용</code>
[code bat; highlight: (6, 9, 13)] @ECHO OFF REM 1부터 10까지의 합을 구하는 배치파일 SETLOCAL SET SUM=0 SET SUMTEMP=0 FOR /L %%i IN (1,1,10) DO CALL :COUNT GOTO :EOF   :COUNT SET /A SUMTEMP=%SUMTEMP%+1 SET /A SUM=%SUM%+%SUMTEMP% ECHO 0부터 %SUMTEMP%까지의 합은 %SUM%입니다. GOTO :EOF [/code]
  • C 언어 : <code class="brush:cpp;">내용</code>
[code cpp] int main () { // 1부터 10까지의 합을 구하는 C 언어 소스코드     int i, sum;     for (i=1, sum=0; i<=10; i++) {         sum = sum + i;         printf ("\d\n", sum);     }     return (0); } [/code]
  • HTML & 티스토리 치환자 : <code class="brush:html;">내용</code> 그리고 치환자는 [## 사이에 \를 집어넣었습니다.(조커 님의 팁 참조)
[code html; stripBrs;] <html xmlns="http://www.w3.org/1999/xhtml"> <head>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UTF-8" /> <title>[\##_title_##] :: [\##_page_title_##]</title> <link href="./style.css" rel="stylesheet" type="text/css" /> [/code]

참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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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2009. 8. 29. 15:09

1910년 8월 29일은 대한제국 국권을 일본제국이 강탈한 날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언론에서는 이 사실을 거의 알리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기억하지 말았으면 하는지도 모르겠다.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검색한 결과로는 연합뉴스의 기사 제99주기 국치일 '독립운동 선열합동추모대전'뿐이었다. 이것은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 네이트 검색 등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결국 한국 언론은 이 날을 기념하려고도 않고, 나아가 전 국민이 잊기를 바란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며칠 전에 먼저 기사를 내보낸 곳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몇 년 전 기사였다.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다. 그들도 기억했던 적은 있다는 말이니까.

혹시라도 지금이라도 알게 된 분들은 차분히 경술국치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유대인이 아유슈비츠 등의 수용소에서 벗어나면서 했다는 명언을 기억하자.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우리가 반드시 머릿속에 담아두어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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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칠 이계 정착하기라는 책을 읽었다. 중화요릿집이 이계로 이동하는 판타지였는데, 상당히 코믹한 글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그저 재미있는 글이라고 여길 문제는 나는 그렇지 못했다.
"헉, 또 다른 사람이 먼저 썼네."라는 생각이 들고, 배가 아팠다.
물론 아이디어에는 아무런 권한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또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려면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에거거 또 다른 생각을 해낼 때까지 좀 더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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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를 않네요. 거의 2주 가까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a

그저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건강이 좋지 못하다 보니 만사가 귀찮습니다. 이번 달에는 글을 채 열 개도 쓰지를 못했습니다. 소설까지 합해야 11개네요. 에고고.

고등학교 다닐 때 이맘 때 몸살을 자주 앓았는데, 오랫만에 이렇게 무기력해지네요.

거듭 말하지만, 여러분,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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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연 지 세 달이 되었다. 아울러 올해 목표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5천 방문자 달성

2009년 5월 30일 오후 8시 현재까지 5월 한 달 동안 5007명의 방문자가 다녀갔다. 첫해 목표의 절반을 한 달 동안 달성했으며, 또한 첫 달과 둘째 달을 합한 방문객보다 5월 한 달 동안 방문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 방문객 5천 명은 상당히 뜻깊은 수치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티스토리의 시스템에서 방문객 수에서 허수를 제거함으로써 상당수 줄어든 사람이 많기 때문이며, 이는 또한 허수를 제거하고도 오히려 증가했다는 말은 4월과 5월의 방문객 차이가 상당히 많음을 알게 해줍니다.

윈도7

노트북에 눈이 멀어서 윈도7 RC 7100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a 그랬더니 그와 관련한 주제 덕분에 1일 방문객 3백 명을 달성했으며, 아울러 월 방문객 5천 명을 달성했습니다.

여러 유명한 블로거가 이런 글을 본다면 웃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그 정도 수도 감지덕지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방문객 수는 내가 자주 가는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의 1일 방문객 수보다 적습니다.

윈도7이라는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인기 검색어와 관련한 사실을 쓰면 방문객이 아무래도 종전보다는 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반대로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지만 검색에서 안 나오는 내용을 써도 방문객이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버추얼박스와 VMWare 관련 기사, 윈도7 관련 기사는 꾸준히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는 유입 키워드와 유입 경로를 살펴 보아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할일

AIK7(윈도 자동 설치 도구)를 좀 더 연구해서 다음 달에는 윈도XP에서 윈도7로 운영체제를 바꿀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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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 블로그는 방치되어 있었네요.

글 쓸 내용이 없어서냐고요? 아니요. 쓸거리는 차고도 넘칩니다.

시를 쓸 수도 있고, 소설을 쓸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정치인을 까대는 글을 쓸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고약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일단 어떤 주제를 꺼내면 끝장을 봐야 합니다. 괜한 분란도 자주 일으켰죠.

괜히 왕미친놈이었을까요?

그런데 오늘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오늘, 2009년 5월 23일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 사람의 지지자로서 그다지 유쾌하지 않습니다.

5년 전에 한 기업인이 죽었을 때 이명박과 한나라당 인사들은 그를 향해 살인마라고 부르고, 당시 정권을 살인 정권이라 부르더군요.

흠~!

그럼 오늘 죽은 그가 기업인보다 못한 사람이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감히 말하렵니다.

이명박은 살인마입니다.


아, 잡혀가면 어쩌려고 그러냐고요?

그냥 잡혀가렵니다.

5년 전에는 한 사람이 죽었다고 대통령을 살인마로 불러도 안 잡혀갔는데, 지금은 전직 대통령이 죽어도 현직 대통령을 살인마라고 부를 수 없다면 차라리 잡혀가렵니다. 이런 정권은 살인 정권이 아닙니다. 살국 정권입니다. 12년 전에도 있었던 살국 정권이란 말입니다. 1년 만에 전 정권이 과거 5년 동안 이루었던 치적을 도로아미타불로 만들어 버린 이 정권살국 정권이라 불러야 옳은 명칭입니다. 그거 말고 다른 명칭이 있다면 살왕 정권 정도 되려나요?

그리고 앞으로 신소리 좀 많이많이 하고 살렵니다.

2009년 5월 23일 블로그를 열면서...

koc2000/SALM

 류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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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연 지 두 달이 되었다. 첫 달과 둘째 달이 또 다르더라.

스킨! 아, 스킨!

맘에 드는 스킨이 없다. 그렇다고 구조를 이해하여 수정할 수 있는 실력도 없다. 수정은 하겠지만 겨우 글자 크기나 고치는 수준이다. 그래서 단순해 보이는 스킨을 골랐건만, 그것도 상당히 복잡하다. 응? 공부하라고?! 그래야겠다. 조금씩 고쳐봐야겠다.

집중!

무언가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멈추기에는 지금까지 써 온 글이 아깝다. 에이! 모르겠다. 그냥 지금처럼 가자!

그리고 정치나 시사 이야기는 안 쓰려고 했는데, 그럴수록 다른 사람 블로그에서 자꾸 쓰게 된다. 그냥 그런 내용도 올려 버려? 흠, 고민만 하고 만다. 어쩌면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 수도... ㅡㅡa

할일

여전히 나에게 맞는 간소한 스킨을 만드는 계획은 유효하다. 그저 '언젠가는 만들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참고 지낼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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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2009. 4. 6. 17:29

내 아이디는 남들이 유체스럽게 여긴다. 별명 또는 ID 등을 남들과는 다르게 지어왔기 때문에 그런 듯싶다.

nite2000

nite2000은 내가 PC통신을 처음 쓸 때 지은 아이디이다. 당시 별명은 짓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이 아이디는 knight2000과 발음("나이트이천" 또는 "나이트 투 사운전드")이 같았기 때문에 지은 것으로 당시(1996년) 아이디가 8자까지 지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지었었다.

이것을 보고 있으면 내 이름의 두 자를 알 수 있다.[각주:1]

나중에 내가 nite2000@hotmail.com을 최초의 이메일 아이디로 삼은 것도 절대 우연이 아니었다. 이 이메일 주소는 현재 접속하고 있지 않다. 삭제되었을 수도 있다.

당시에는 뒤에 숫자를 붙인 아이디는 그 앞에 있는 로마자에 해당하는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선점하고 있기 때문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았다. 그 탓에 nite와 관련한 아이디가 적어도 수십명은 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아무튼 나는 당시에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꼬리표에 불과한 숫자에도 의미를 부여한 셈이었다.

여기에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knight2000

knight2000은 내가 가진 두 번째 아이디이다.

당시 한메일에 가입하면서 아이디를 여덟 자보다 길게 지어도 된다고 해서 내가 짓고 싶었던 이름을 지었다. 그것이 바로 이것, knight2000 !

이 knight2000은 짧게 줄여 K2000으로 불리기도 한다. 얼마 전에 이것과 관련한 미국 드라마 후속편이 방영되었다. 아, 내가 그것을 보았냐고? 그 후속편은 보지 못했지만, 어릴 적에는 자주 보던 미국 드라마이다. 바로 knight2000은 키트(KITT)의 코드네임이다. 당시에는 전격Z작전으로 불렸다.

이 이름 때문에 nite2000과 같은 아이디도 태어날 수 있었다.

knight2k 및 night2k

night2k은 실수로 만들어진 아이디이다. knight2k를 만들려다 처음 k를 빼먹어서 만들어진 아이디이니 말이다. 현재 이 두 아이디가 모두 쓰이고 있다. 물론 서로 다른 사이트에서!

또한 여기에서 처음으로 2k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이 2k 꼬리표가 나온 배경은 "2000"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1998년 말부터 갑자기 아이디에 "2000"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knight2000과 같은 아이디를 선점하지 못한 나는 궁여지책으로 knight2k라고 지어야 했다.

당시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이런 거였다.

야, 너도 유행 따라하냐?

내가 워낙 유행과는 동떨어져 있었는데, 내 아이디에는 "2000"이 꼬박꼬박 붙어 있으니 저런 소리를 내게 했는데, 그때는 참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래 봬도 난 원조란 말이다.

아무튼 이때 만들어진 아이디로는 skeleton2k(포트리스), nite2k(기억 안 남) 등이 있다.

salm2000 및 koc2000

salm2000을 만든 이유는 그냥 재귀약자를 만들어보고 싶어서이다. 반면에 koc2000은 내 별명과 음란물에 자주 나오던 coke를 흉내낸 아이디이다.

koc2000은 딱 한 번 쓰였다(어느 사이트인지는 기억 안 남). 현재는 아이디가 아닌 별명으로 쓰이고 있다.[각주:2]

SALM stood for SALM Ain't a Life Model.

SALM is not the life model, but SALM is just the life.

굳이 해석하자면 다음과 같다.

삶(SALM)은 'SALM은 생활양식이 아니다.'를 나타낸다.

삶은 어느 한 생활양식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LAME에서 따온 말이다.

LAME originally stood for LAME Ain't an Mp3 Encoder.

보면 알겠지만, 문장 형식은 완전히 같다.

salm2000을 아주 심사숙고해서 만들었다면, koc2000은 반쯤 장난으로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coke는 남성의 성기를 가리키는 속어이기 때문이다. koc은 그것과 발음이 같다. 원리만 따지자면 nite가 knight의 발음을 따서 만든 것과 같은 맥락이다.

흠, 그런데 당시 내 별명이 무엇이었냐고?

kingofcrazy

kingofcrazy 아이디는 한 곳에 쓰였고, 지금도 쓰고 있다.

알기 쉽게 풀어 쓰면 "the king of the crazy"이다. 이때 the를 떼면 뜻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아이디에 쓸 때는 떼어버렸다. 왠지 이상해 보였기 때문이다.

"the king of the crazy"은 어떤 뜻이 있냐고? "미친 사람들의 왕"이다. 굳이 바꾼다면 "왕미친놈"이다. crazy가 형용사이기 때문에 앞에 the를 붙이면 "~한 사람들"이 된다. 그런 까닭에 "the king of the crazy"이 왕미친놈을 뜻하게 된다.

앞서 말한 koc2000도 "the king of the crazy"에서 나온 아이디이자 별명이다.

내가 언제부터 미친놈이라 불렸는지 내 기억에도 없다. 아주 오래되었음은 틀림없다. 어느 때부터 나는 미친놈, 또라이(돌아이) 등으로 불리고 있었다. 순화해서 "기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렇게 불린 까닭은 확실히 알고 있다. 내가 다른 사람과 달랐기 때문이다. 물론 이 미친놈, 또라이 등의 말은 따돌림의 상징이었다. 나를 따돌릴 목적으로, 그들과 다른 나를 그런 이름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아무튼 가장 오래된 기억으로는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그 뒤 고등학교 2학년 때에는 약간 특이하게 미스테리우스(Mysterious)라고 불리기도 했다. 도대체 종잡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다. 

참고로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반에서 꼴찌를 하였다. 내신으로 따지자면 15등급이나 14등급 쯤이다. 그래도 4년제 대학을 입학하고 졸업했다. 물론 대학생활이라고 정상적이지는 않았다. 어찌보면 어릴 적부터 왕따 당하기 전부터 내 행동은 남들과 달랐다. 내 스스로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남들과 같아지려는 생각이 없었고, 노력은 더욱 하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로 달라지려는 노력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에 아이디를 만들 무렵부터 아이디는 knight을 뜻하는 낱말로 만들었고, 별명을 만들기 시작할 무렵부터 줄곧 "왕미"를 별명으로 삼았다. "미친"이라는 말은 금칙어였기 때문에 "왕미할배" 등으로 바꾸었다. 왕미할배는 내가 속한 동아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붙인 별명이었다.

salm

최근에 만든 아이디는 그냥 salm이다. 종전과는 달리 2000을 붙이지 않았다. 내 아이디를 보는 사람마다 "너무 길다."라는 평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짧은 것이 좋다는 생각에 salm이라는 아주 짧은 아이디를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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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왕미친세상에서 자료를 받은 사람은 내 실명을 알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는 굳이 내 실명을 밝히지 않겠다. [본문으로]
  2. 물론 블로그 왕미친세상의 로마자 이름이기도 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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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한 달이 된다. 그런데 몇 가지 생각과는 다른 일이 생겼다.

현실과 생각은 다르다.

우선 나는 블로그 왕미친세상을 만들 때 배치파일을 주제로 삼아 만들었다. 그런데 정작 배치파일을 주제로 글을 올린 적은 가장 적다. 물론 아직 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은 좋은 사이트도 있지만, 논외로 하자. 그 이유는, 아마도, 나 스스로가 배치파일을 안다고 생각하는 글이 아니라, 함께 배운다거나 복습해 본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배치파일 소스를 간단하게 열 줄도 안 되게 만들더라도 그것을 고치기만 서너 차례나 더 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채택되는 경우는 그 짓을 한두 차례 더 한 뒤이다. 그러다 보니 순수하게 글을 쓰는 시간은 30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소스 파일을 만들어 정리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만 하루 꼬박 걸리거나 아니면 이삼일은 걸리게 된다.

화면 구성에서 검은 바탕에 하얀 글씨/회색 글씨가 잘 보이리라 생각했다. 물론 내 모니터에서는 잘 보였으나, PC방 등에서 LCD 모니터에서는 조금 문제가 있었다. 반사광 때문인지 화면 전체가 검게 나오면서 글씨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다행이라면, 글씨가 커서 그나마 보인다는 점이다. 작은 글씨였다면 진짜 암울하다. 전혀 보이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집중!

그 다음 문제는 내가 좀 오지랖이 넓다는 데 있었다. 배치파일 하나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프로그램 버그도 찾겠다, 유틸리티도 소개하겠다 등등 잡다한 데 손을 뻗고 있었다. 결국 오늘 잡학사전과 개똥철학은 삭제했다. IT 블로그는 IT만! (일기는 논외로 하자.)

좋은 점도 있다.

직업 작가는 아니지만, 소설을 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 약간의 난조를 보였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도 자꾸 글을 쓰다 보니 소설과 관련이 없더라도 무언가 도움이 되나 보다.

 

할일

결국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스킨을 밝게 바꾸든가, 아니면 나에게 맞게 간소한 스킨을 만들든가 하는 거다. 일단 밝은 스킨으로 바꾸고, 그 다음에 나에게 맞는 스킨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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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24일

나는 작가인가?

오늘 순천대학교 도서관에 갔다. 집에서 해도 되지만, 컴퓨터에 몇 가지 작업을 걸어놓았기 때문에 겸사겸사 거기까지 갔다.

하필이면 오늘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결승전이었다. (오늘 아침까지 모르고 있었다.)

도서관 로비의 컴퓨터 자리를 맡아 열심히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PC방 요금이 아까워서 자주 애용한다)

그런데 점점 시끄러워지더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도서관 로비에 있는 위성방송 수신단말기의 채널이 모두 야구에 맞추어졌다. (어느 채널인지 모르니 그냥 '야구'라고 하겠다.)

오늘 하루만은 도서관에 오는 사람들과 내가 바뀌어 버렸다. 평소에는 2층에서 자료를 찾아 읽거나 아니면 1층 로비에서 위성방송을 시청(?)하던 나는 열심히 컴퓨터 앞에 앉아 글쓰기를 하고 있고, 평소에는 공부(?)하던 그들은 열심히 떠들고(!) 있었다.

아무튼 갈수록 도가 넘더니, 웅성거림이 커져 갔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들은 학생일까?

반대로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나는 백수일까?

 

각설하고, 요즘 하는 일이 하루 종일 글 쓰거나 글 쓸거리를 찾고 있다. 그런 쪽으로 본다면 나는 작가이다.

그런데 내가 버는 돈은 얼마일까?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까먹지만 않으면 다행이라고 봐야 한다.

흠~! 그럼 난 백수인가?

분명 논다고 볼 수는 없으니 백수도 아닌데….

이런, 소속이 없군. ㅡㅡa

여기까지 생각이 나자 괜스레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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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았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혼자서 그 사람을 생각하기에는 가끔 너무나 힘들어진다. 딱히 그가 나를 힘들게 하지도 않는데, 혼자서 북치고 장구 치는 격이다. 괜히 욕도 나온다.
그러면서 자주 묻는다.

내가 그를 사랑했던가?

그러면서 나는 "지금 사랑하지 않아."라고 생각해 버린다. 혼자서 치는 북의 연장이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내가 그들 사랑했고, 지금은 사랑하지 않나?

아니었다.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그를 생각하면 괜히 즐거워지고, 괜히 성나고, 괜히 기쁘고, 괜히 짜증난다. 그는 내게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었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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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USB오피스 사이트에서 굉장한 사람을 보았다.

그런데 그 사람이 쓴 글을 읽자니 자신이 가진 능력에 자격지심이 조금 강한 사람이었다. 아니, 능력이 크다 보니 바라는 바도 큰데, 그에 미치지 못하자 자격지심이 생겼다고 여겨진다.

내가 보기에는 내가 연재하는 배치파일&스크립트는 그 사람이 쓴 글에 비하자면, 달빛 앞에 있는 반딧불로 여겨질 만큼 그의 글은 뛰어났다. 그런데 그는 "스크립트를 중시하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 말도 맞다. 하지만 스크립트는 원래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해 만들어진 언어이다. 응용 프로그램 자체를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를 않다는 말이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그의 말을 수긍할 수 있기는 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스크립트 언어를 하다가 저수준 접근이 필요할 때 낭패를 겪게 될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크립트 언어는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하기 위한 언어이므로, 이미 만들어진 라이브러리나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함으로써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여러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게 스크립트 아닌가? 그런데 왜 그렇게 쓰지 않고, 직접 다루려고 할까?

또한 그는 "베이직으로는 하드웨어 못 건드리냐?"에 대한 답변으로 "베이직이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됐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나는 그와 마찬가지 답을 해 주고 싶다. "스크립트로는 하드웨어 못 건드리냐?"라고 묻는다면, "스크립트는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스크립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스크립트의 한계를 자기 능력의 한계로 착각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는 그의 능력은 내 능력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그럼에도 그는 스크립트의 한계 운운하면서 "직업적 프로그래밍은 힘들다"라고 말하고 있다. 정말로 그가 스크립트를 잘 한다면 누군가 그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일까? PHP나 ASP, JSP를 잘 하는 사람은 직업 프로그래머가 아닐까? 내가 보기에는 그들도 충분히 "직업 프로그래머"인데 말이다.

하~ 능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그들만의 관점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 생각처럼 자격지심 때문일까? 이런 고민을 하기보다 나도 그 사람처럼 능력 좀 있었으면 한다.

몸이 아픈 지난 1년 동안 오히려 내 능력은 더 깎이고 있는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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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블로그를 만들어놓고 보니 무언가 허전하고 모자라 보였다.
트랙백이 무언지를 모르고 있었다. ㅡㅡ;
어째 좀 한심하게 여겨지는... ^^a
아무튼 바로 구글링[각주:1]을 하여 찾아보았다.

김중태 님의 블로그 : http://www.dal.kr/blog/archives/000042.html

흠 시험삼아 트랙백도 달아 보고. 헤헤 :-)

덧글 1 : 이 글은 오류가 나서 올라가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오류에도 불구하고 3개가 중복으로 올라가 있었다. 이틀 동안 컴퓨터가 말썽...이 아니라 청소를 하지 않아 먼지가 끼었고, 그로 말미암아 온도가 70도를 넘겨서 다운되는 현상이 잦아져서, 결국 내가 게을렀기 때문에 약간 말썽이 생겨서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하다가 방금(2009년 3월 9일 오후 10시)에야 확인했다.
덧글2 : 김중태 님 블로그에 트랙백은 달리지 않을 것 같다.

  1. 구글링(Googling) : 고유명사 Google(구글)에 진행형 접미사 ing를 붙여 만든 신조어. 원래 뜻은 "검색 엔진 구글에서 검색하는 일"이지만, "검색하기"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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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쓴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무튼 크게 두 가지를 정했다.
글씨는 커야 한다. 왜? 작으면 내가 보기 불편하다. ㅡㅡ; 내 모니터는 CRT17인치, 내 시력은 안경 쓰고 0.5. 그래서 무조건 글씨는 크게 해야 한다.
검은 화면은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면 금방 답이 나온다. 명령 프롬프트랑 비슷하게 했다.

왕미친 세상을 위하여~!

p.s. 3월 1일에 집 근처에 벚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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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

2009. 2. 27. 18:00
만들기는 했는데, 이제 어찌해야 하지?

흠 조금씩 쓰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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