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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사랑의 대가

사랑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사랑을 하면서 아무런 값도 치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랑에는 언제가 대가가 따릅니다.

사랑하는 사람보다 먼저 약속장소에 나갔을 때에는
기다림을 대가로 지불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에는
슬픔을 대가로 지불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떠나 그녀에게 갔을 때에는
추억을 대가로 지불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있는 때에는
행복을 대가로 지불합니다.

오늘
당신은 그 사랑을 누리기 위해 무엇을 지불하셨는지요?

당신이 지불한 대가가 아무리 작더라도 소중히 여기십시오.
대가를 지불하고자 해도 더 이상 지불할 수 없는 사람이 있음을 알아 주십시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니
기다림도 슬픔도 추억도 대가로 지불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니
행복을 대가로 지불할 수 없습니다.

지불하지 못한 그 대가가
오늘도 머리에, 어깨에, 손에, 발에 쌓이고 쌓여 갑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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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기다림이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조금 더" 기다리는 것.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9월 26일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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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A smile even when she keeps you waiting.

사랑이란

기다리다 지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것.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9월 4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다 지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 아니다. 웃음밖에 남지 않은 거다. 그저 웃을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눈물이 나를 덮을 테니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웃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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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지쳤다.
내가 왜 널 기다리는 거지?

하지만 난 널 기다리고 있다.

차라리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면…….

덧붙이는 말

앞서 말한 질문형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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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기다린다.

그 말 없음은 그 날을 위함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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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내게 알려준 것들

짱 1997. 8. 18.

그 때문에 아픔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그리움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잠 못 드는 밤이란 노랫가사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한 구절의 시를 일고 몽상에 잠길 줄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기다림의 고통도 알게 되었다.

덧붙이는 말

이 글은 상당히 늦게 쓰인 글이다. 애초에 초판에는 없고, 나중에 정서하는 과정에서 끼워 넣은 글이다. 더구나 출처는 http://www.xtel.com/~dodo/www/msg/376.html 이라고 되어 있다. 물론 이 주소는 지금은 접속할 수 없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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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노력과 참음과 기다림을 먹고 자라는 것.
그러므로 포기를 모르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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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끼어 우울한 날
비를 기다리며 웃는 날
---------
일종의 역설이다.
가끔 생각해 본다.
그대가 죽어도 난 웃을 수 있을까?
바보 같지만 언젠가는 웃게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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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저 기다리는 것일까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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