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배너
BLOG main image
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사랑이란?

어떤이의 연인은 마라톤 주자였다.
마라톤 대회를 며칠 앞두고 그가 쓰러졌다. 의사가 말했다.

의사가 말했다.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며칠 뒤에 있을 마라톤 대회에는 참석해서는 안 됩니다. 그는 이미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멈추면 여섯 달은 더 살 수 있지만, 계속한다면, 그것으로 마지막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달랐다.

나의 그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멈춘다면, 아마도 그 여섯 달을 실망 속에 살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한다면, 그는 그 두 시간을 영광 속에서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잠시 끊어진 말이 이어졌다.

어차피 단 한 차례뿐이라면, 저는 나의 그대가 뛸 수 있게 돕겠습니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그대를 영광 속에 보내는 것.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9월 19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477번제] 사랑이란? 267  (0) 2011.08.15
[제476번제] 사랑이란? 266  (0) 2011.08.14
[제474번제] 사랑이란? 264  (0) 2011.08.12
[제473번제] 사랑이란? 263  (0) 2011.08.11
[제472번제] 사랑이란? 262  (0) 2011.08.10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난 바랐네! 1

신이시여!
왜 그에게 그토록
험한 삶을 주시려 하나이까?
저는 땅을 기어도 좋으니
그에게는 영광을•••.

- 어느 사지가 없는 이는 고백 -
"그"는 "아름다운 이"의 반려자였다.

덧붙이는 말

본문에서 "그"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아름다운 이"는 "사지가 없는 이"다.

이건 1999년 3월 31일에 쓴 글이다. 번호는 314번이지만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른 글이 조금 추가되어 338번이 되었다.
예전에 적어둔 것(공책)을 찾았다. 393번제까지니 앞으로 석 달 정도는 더 천일번제를 올릴 수 있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340번제] 난 바랐네! 2  (0) 2011.04.02
[제339번제] 주시  (0) 2011.04.01
[제337번제] 말 하나에  (0) 2011.03.30
[제336번제] 꿈을 위해  (0) 2011.03.29
[제335번제] 내일 2  (0) 2011.03.28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If - 12

그대가 행복하고
영광에 둘린 때 오면,
나, 그대 앞에 무릎 꿇고
사랑을 맹세하리.

덧붙이는 말

이 글은 원래 '만약 11번 글'이었습니다. 최근에 적은 글이 중간에 하나 끼어들어서 뒤로 밀린 셈이죠. 또한 '만약' 시리즈는 거의 다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25번제] 삐삐약어 4  (0) 2010.09.14
[제124번제] 가님 빈 아유이브  (0) 2010.09.13
[제122번제] 꽃말 모음 2  (0) 2010.09.12
[제121번제] 삐삐약어 3  (0) 2010.09.11
[제120번제] 사랑이란? 66  (0) 2010.09.10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If - 4

그대 얼굴이
굳건한 반석이라면,
나, 그 위에 영광스러운
그대 이름을 새겨 놓으리.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75번제] 나는 사랑한다.  (0) 2010.08.08
[제74번제] 만약... 5  (0) 2010.08.07
[제72번제] 만약... 3  (0) 2010.08.05
[제71번제] 얼마나 사랑하냐고요? 6  (0) 2010.08.04
[제70번제] 사랑이란? 48  (0) 2010.08.03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05)
스크립트 (22)
벌레와 팁 (126)
소프트웨어 (240)
하드웨어 (6)
이야기 (24)
말의 나무 (506)
미쳐보자 (22)
일기 (48)
아이폰 (1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