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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Windows Automated Installation Kit for Windows 7(Windows 7용 윈도 자동 설치 도구)는 흔히 AIK로 불리며, 윈도 설치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설정할 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윈도2000이나 윈도XP에도 자동 설치 도구가 있었으나, 그것은 윈도 설치 디스크(흔히 윈도CD)에 있는 DEPLOY.CAB 파일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것은 윈도CD의 <윈도CD>\SUPPORT\TOOLS 폴더에 들어 있다. 정확한 윈도 배포 도구의 파일명은 setupmgr.exe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동 설치 도구에서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응답 파일(answer file)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응답 파일에는 설치 과정에서 설치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묻는 바를 미리 지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윈도7의 설치 폴더를 바꾸어 보고자 노력했지만 별 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기대를 걸었던 vLite에서도 그러한 설정이 존재하지 않았지요. 응답 파일이나 자동 설치, 무인 설치 등을 검색해도 설치한 다음에 사용자 폴더를 바꾸는 방법만 검색될 뿐이었다. 예컨대 ArchVista 님의 사용자 폴더 요소들(문서, 사진, 동영상...)을 옮기기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환경변수를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나온 검색 결과 가운데 하나가 테크넷의 UserData 문서FolderLocations 문서인데, 응답 파일을 직접 만들면 해결될 수도 있다는 실마리를 얻게 되었습니다.[각주:1]

UserData 문서에 있는 XML 예제

UserData 문서에 있는 XML 예제

FolderLocations 문서에 있는 XML 예제

FolderLocations 문서에 있는 XML 예제

특히 FolderLocations 문서는 나에게 중요한 힌트를 주었다.

  • 참고 : 이 문서에서는 실제 응답 파일을 작성하지는 않습니다. 이 문서는 어디까지나 안내문실험 소개입니다.

AIK7과 응답 파일 실험에 쓰인 하드웨어 환경 및 프로그램

기본적으로 윈도7의 최소 요구사항 가운데 다음 두 가지를 만족한다고 가정하고 실험하였다.

  • RAM 1G(32비트), RAM 2G(64비트)
  • HDD 16G(32비트), HDD 20G(64비트)

자동 설치 도구는 Windows Automated Installation Kit for Windows 7를 사용하였다. 정확하게는 Windows System Image Manager(흔히 Windows SIM)을 사용하였다. AIK7을 위해 추가 공간이 필요하며, 또한 작업을 위해 5GB 정도가 더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설치 환경으로 쓰인 버추얼박스 버전은 2009년 5월 10일 현재 최신 버전인 2.2.2판을 사용하였다.

말뜻

  • 자동 설치 도구 : 응용 프로그램이나 운영체제를 설치하기에 앞서 설치 환경이나 사용자 설정 등을 미리 지정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것이 Windows Automated Installation Kit for Windows 7이다.
  • 응답 파일 : 설치 프로그램(Install program)이나 설정 프로그램(Setup program)에서 사용하는 환경설정 파일로서, 설치 프로그램 등에서 사용자에게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지정하여 놓아 설치 작업 등의 편의를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윈도 계열의 WINNT.SIF 파일 또는 Unattend.txt이나 인스톨 쉴드(Install Shield) 계열의 Setup.iss 파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자동 설치(Automatic Installation) :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프로그램이나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 컴퓨터 앞에서 작업해야 한다. 이는 설치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응답을 요구하는 대화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설치 프로그램에서 사용자에게 요구하는 응답은 일정한 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 미리 응답 파일을 만들어 두고 그 응답 파일에서 응답을 읽어 들여 처리하도록 만들 수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설치 작업을 하는 것을 자동 설치 또는 무인 설치(Unattend Installation ; 직역하면 지켜보지 않는 설치이다.)라고 부른다.

윈도 SIM

Windows System Image Manager(흔히 Windows SIM)은 이름 그대로 윈도의 시스템 이미지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럼 윈도의 시스템 이미지는? 바로 WiM 파일을 일컫습니다. 윈도 비스타(또는 Windows Fundamentals for Legacy PCs)에서 채용된 디스크 이미지를 말합니다.

아무튼 이 윈도 SIM은 구이(GUI) 환경이라서 텍스트 위주의 dism, oscdimg, imagex와는 달리 좀 더 사용하기 편합니다. 아무튼 모든 작업을 그래픽 환경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좀 더 편할 수밖에요.

Windows System Image Manager 첫 실행 화면

Windows System Image Manager 첫 실행 화면

위 그림의 중간 부분에 보면 Answer File이라는 부분에 응답 파일의 정보가 나타난다.

응답 파일 불러오기 대화상자

응답 파일 불러오기 대화상자

응답 파일을 불러온 뒤의 Windows SIM 화면

응답 파일을 불러온 뒤의 Windows SIM 화면

오른쪽 아래에 Messages 부분에 오류가 하나 있다. 이것은 이 응답 파일에 윈도 이미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뜻이다. 이 오류를 보고 싶지 않다면 윈도 이미지 파일을 먼저 불러온 뒤에 응답 파일을 불러오면 된다.

다음 할 일

이제 이것을 이용하여 설치 응답 파일을 만들어 보기로 하자.

관련 문서

내부 문서

외부 문서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1. 환경변수 가운데 UserData로 검색한 다음 다시 Folder로 검색했다. [본문으로]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버추얼박스를 사용하다가 가장 황당한 문제는 버추얼박스 프로그램이 제거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분명히 정상적으로 설치되었음에도 제거할 때에는 오류가 나더니 롤백(되돌리기)을 해 버린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전에 설치한 버추얼박스 2.2.0판에서도 제거할 때 롤백해 버리는 문제가 생겼다. 그와 함께 몇 가지 문제를 살펴보기로 하자.

참고로 아래 작업을 하기에 앞서 백업해야 할 데이터가 있다면 반드시 버추얼박스를 제거하기 전에 먼저 백업부터 하기 바란다.

벌레의 유형

이 녀석은 어떻게 정의해야 할는지 의문이다. 아무튼 나를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기 싫어하는 벌레라고나 할까? ㅡㅡa

아니면 레지스트리를 싫어해서 자주 가출하는 벌레라고 해야 할까? ^^a

벌레의 제거

이 벌레의 제거는 너무나 간단했다. 현재 버전을 한 번 더 설치하면 된다. 앞서 설치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레지스트리에 정상적으로 등록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현재 설치한 버전인 2.1.4판이면 그것을 받아서 한 번 더 설치하면 되고, 2.2.0판이면 그것을 받아서 한 번 더 설치하면 된다. 그 뒤에 제어판 >> 프로그램 추가/제거를 이용하여 제거하면 된다.

  • 참고 1 : 제거되지 않을 때 다시 설치하면 repair 메뉴나 install 메뉴가 생기는데, repair 메뉴를 선택하거나 install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정상 설치되었더라도 제거가 되지 않는 경우를 확인하였으며, 그때에는 install 메뉴 대신에 repair 메뉴가 생긴다.
  • 참고 2 : KLDP에도 비슷한 글이 있다. http://kldp.org/comment/reply/104538/486110#comment-486110

추가 문제

버추얼박스 2.2.0판을 설치하였다가 제거한 경우에는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이전에 만든 디스크이미지를 그대로 이용했으나 새롭게 변경된 사항은 새로운 형식으로 바뀌었고, 또한 환경설정을 저장한 XML 파일의 형식도 바뀌었기 때문이다.

새롭게 변경된 사항은 삭제할 수 없으나, 변경사항이 연결된 스냅샷은 삭제할 수 있었다. 아깝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스냅샷을 삭제해야만 했다. 스냅샷은 하드디스크 이미지는 가상 미디어 관리자에서 삭제할 수 있다. 이때 이미지의 원본이 아닌 추가본만 삭제해야 한다. 추가본은 브레이스( { } )로 감싸여 있다.

설정 파일 되돌리기

일단 버추얼박스 2.2.0판에서는 환경설정 XML 파일의 버전이 1.7로 판올림되었다. 그 때문에 버추얼박스 2.1.4판을 설치하면 다음과 같이 오류를 보이면서 하드디스크 이미지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오류메시지만 따로 떼어 내면 다음과 같다.

저 위치는 %USERPROFILE%\My Documents\My Virtual Machines\VirtualBox\Machines\WXP Test 폴더이다. 이때 필요한 경로는 %USERPROFILE%\My Documents\My Virtual Machines\VirtualBox 이며, 보통의 경우에는 %USERPROFILE%\.VirtualBox 폴더 아래에 저장되는 정보이니 주의하기 바란다. 다시 말해 자신의 경로에서 찾아야 한다.

  1. 거기에 보면 설정파일이 존재하는데, ###.xml.1.6-windows.bak 파일과 ###.xml 파일처럼(###은 파일명이다. 자신에게 맞는 파일명을 찾기 바란다) 쌍을 이루고 있다. 이때 1.6-windows.bak 라는 꼬리표를 단 파일이 이전 버전의 버추얼박스를 위한 백업파일이다. 내 경우는 버추얼박스 2.1.4판의 설정파일인 셈이다.
  2. 우선 ###.xml을 ###.xml.1.7-windows.000 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3. 그 뒤 ###.xml.1.6-windows.bak 파일을 ###.xml 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4. 그렇게 모든 XML 파일을 고친 다음에 버추얼박스를 다시 실행하여 상위 버전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스냅샷을 제거하면 된다.

특정 스냅샷 제거

스냅샷의 제거는 버추얼박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메인 화면에 있는 스냅샷을 이용해서 지울 수 있다. 만약 스냅샷 메뉴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가상 미디어 관리자를 이용하여 지울 수 있다.

가상 미디어 관리자는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가상 미디어 관리자 1

위의 화면은 하드디스크이미지를 선택한 화면이다.

가상 미디어 관리자 2

스냅샷이 존재하는 하드디스크이미지의 경우 삭제와 등록해제 모두 활성화되지 않는다.

가상 미디어 관리자 3

스냅샷 이미지의 경우 브레이스( { } )로 묶여 있으며,

가상 미디어 관리자 4

마지막으로 변경 사항을 저장하는 하드디스크 이미지의 경우

원래는 경고 표시(warn.png)가 붙은 하드디스크 이미지도 존재했으나, 이미 삭제해 버린 뒤였다. 그 경고 표시가 붙은 이미지를 찾아서 삭제하면 데이터를 일부 잃겠지만, 이미 설치한 프로그램을 모두 잃는 것보다는 낫다고 하겠다.

경고 표시가 붙은 이미지를 삭제하면 그 뒤로는 이미 설치된 하드디스크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스냅샷 이미지를 삭제하면, 스냅샷 이후의 변경 사항을 저장한 하드디스크 이미지도 함께 삭제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회사 측 답변

버그 리포팅을 하지 않았다. 설치 파일의 문제인지 아니면 윈도의 문제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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