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배너
BLOG main image
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삐삐 약어

4444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죽도록 사랑합니다.
4444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95221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러니) 날 보러 와줘요.
9494 CUCI

덧붙이는 말

95221과 9494는 같은 겁니다. 하나는 한국어, 하나는 영어죠. 직접 해석을 해보시면 더 마음에 와 닿을 수도...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짝사랑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 나온
"갈 곳을 잃은 사랑"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62번제] 꽃말 모음 6  (0) 2010.10.16
[제161번제] 삐삐약어 7  (0) 2010.10.15
[제159번제] 사랑이란? 77  (0) 2010.10.13
[제158번제] 사랑이란? 76  (0) 2010.10.12
[제157번제] 사랑이란? 75 - 첫사랑  (0) 2010.10.12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비는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쉽고 기쁜 일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비는 것입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노력과 참음과 기다림을 먹고 자라는 것.
그러므로 포기를 모르는 존재.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첫사랑 (初戀)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 지음

이제 갓 틀어올린 앞머릿결
사과나무 아래로 비쳐올 제면
앞머릿결 사이로 찌른 꽃비녀
꽃다운 임이라고 생각했더라.

하얀 손을 내밀어 다정하게
사과를 나에게 건네준 그미
연분홍 빛깔 고운 가을 열매로
사람을 그리게 되고 마누나.

하염없이 내쉬는 이 내 한숨
임의 머릿결에 닿았을 제면
달콤한 물이 오른 사랑의 술잔
그대의 정으로 기울였더라.

과수원 사과나무 아래로
언제부터인가 절로 난 오솔길
누가 처음 밟은 자리일까나?
물으면 한결 더 그리워지누나.

덧붙이는 말

저 글을 처음 적었을 때는 지은이를 시마자키 도오송으로 했었다. 그래서 시마자키 도송으로 검색했는데 없더군요. ^^a
나중에야 제목이 初恋이라고 잘못 적힌 것을 보고는 고쳤습니다. 初恋이 아니라 初戀입니다. 물론 지금에야 初恋이라고 써도 옳습니다만, 이 시가 지어질 당시에는 初戀이라는 제목이 붙었기 때문에 정정합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59번제] 사랑이란? 77  (0) 2010.10.13
[제158번제] 사랑이란? 76  (0) 2010.10.12
[제156번제] 사랑이란? 74  (0) 2010.10.11
[제155번제] 사랑이란? 73  (0) 2010.10.10
[제154번제] 사랑이란? 72  (0) 2010.10.09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비는 것입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58번제] 사랑이란? 76  (0) 2010.10.12
[제157번제] 사랑이란? 75 - 첫사랑  (0) 2010.10.12
[제155번제] 사랑이란? 73  (0) 2010.10.10
[제154번제] 사랑이란? 72  (0) 2010.10.09
[제153번제] 사랑  (0) 2010.10.08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가장 강한 존재

그 무엇보다도 더 강한 존재.
신보다도.

덧붙이는 말

제95번제와 비슷합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57번제] 사랑이란? 75 - 첫사랑  (0) 2010.10.12
[제156번제] 사랑이란? 74  (0) 2010.10.11
[제154번제] 사랑이란? 72  (0) 2010.10.09
[제153번제] 사랑  (0) 2010.10.08
[제152번제] 끝없는 사랑 2  (0) 2010.10.07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어버이시여,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계셔만 주시옵소서.

덧붙이는 말

후회는 언제나 늦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

남자는 여러 여자를 사랑할 수 있지만 깊지 않다.

여자는 가끔 사랑을 하지만 깊다.

덧붙이는 말

출처는 《마크로스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극장판입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끝없는 사랑

나는 아직 사랑을 버리지 않았다.

[code text]갑돌이 : 예?! 뭐라고요? 당신의 말은 알 수가 없군요! 을동이 : 지금까지 사랑함이 이상하다는 것은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데 사랑한다는 말이겠죠? 갑돌이 : 예, 그렇죠! 을동이 : 그렇다면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사랑할 수 있으니까, 사랑하지 못하게 될 미래에서조차,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되지요.[/code]

그는 잠시 쉬었다가 말을 이었다.

[code text]을동이 : 다시 "먼 미래"를 무한정 뒤로 미루다 보면 "영원"이 되겠죠.[/code]

덧붙이는 말

앞서 절단했던 이야기의 뒷이야기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거 쓸 때 수학의 극한 개념을 배우고 있었던 듯싶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 내일은 고백해야지

러시아에 한 쌍의 연인이 있었다. 그런데 남자가 참 숙맥이었다.

어느날 여인이 남자에게 물었다.

[code text]왜 "사랑한다"라고 말해주지 않죠?[/code]

그러면 남자는 머뭇거리다 겨우 말하죠.

[code text]으응, 내일(будущность)![/code]

어느날 그 남자가 시가지를 거닐다가 마차에 치여 병원으로 실려갔다. 여인이 달려가자 그는 그녀에게 무엇인가 말하려다가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장례식 때 남자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남자의 일기장을 건네주었다. 일기장에는 놀라우리만치 '사랑'이나 '애정', '우정'이라는 말이 없었다. 그녀는 매우 화가 났다.

그러나 마지막 날 - 죽기 전날의 일기를 보고는 울고 말았다. 거기에는 단 세 줄만이 씌어 있었다.

[code text]내일은 꼭 말해야지. "사랑"한다고 내일은…….[/code]

덧붙이는 말

내일은 будущее 이고, 미래는 будущность 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будущность 를 '내일'이라는 말로 쓰고 있더군요. 생각건대, "언젠가는"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그 녀석의 생일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연락이 안 되네요. 이 천일번제를 블로그에 올린 이유라고나 할까요? 그 녀석이 생각나면 하나씩 올렸는데, 어쩌다 보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렸네요. 뭐, 내용이 짧은 것도 한 이유이기는 합니다. ^^a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건달과 사람

한 건달이 한 사람을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심각한 분위기에 건달이 그 사람을 납치라도 했는가 살피지만, 그리 보이지는 않았다.

[code text]건달 : 미안하다고? 무슨 소리야?! 이런 건 당연히 피해가 뒤따르는 것이잖아. 사람 : 피해가 뒤따른다고요? 건달 : 그래. 피해가 뒤따르지. 그러니까 각오를 해야 하는 거고.[/code]

건달은 마침 주유소가 가까워지자 차를 세우고 기름을 넣어 달랜다.

[code text]건달 : 살아있는 사람은 싫든 좋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게 되어 있어. 더욱이 오늘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 하나 때문에 행동하고 있잖아. 그리고 또…….[/code]

말을 잠시 멈추고 건달은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다시 잇는다.

[code text]건달 : 당신에게 차여서 상처 입은 사람도 있고… 또, 영문도 모르고 당신 뒤치닥거리나 하는 사람도 있고…….[/code]

건달은 그렇게 말하고는 겸연쩍었던지 피식 웃는다.

[code text]사람 : 미안해요. 달리 연락할 데가 없어서…….[/code]

그 말을 들은 건달은 기름값을 치른 뒤 다시 출발한다. 목적지가 가까워지자 건달이 그 사람에게 말을 건넨다.

[code text]건달 : 또, 미안하덴다. 미안하다고? 그렇게 미안하면 꼭 행복해져야 해! 그리고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당신 주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마! 사랑하는 사람만을 생각하라고![/code]

목적지에 도착하자 그 사람은 차에서 내리면서 고맙다고 말을 한다.

[code text]사람 : 고마워요. 늘 신세만 지고…….[/code]

그러나 건달은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격려해 준다.

[code text]건달 : 달리 연락할 데가 없다고 그랬죠? 정말 고마워요! 그럼 다음에 또…….[/code]

덧붙이는 말

본문에서 자신의 연인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남에게 폐를 끼치면서까지 연인을 찾아가는 사람? 그 사람의 연인? 아니면 건달?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끝없는 사랑

나는 아직 사랑을 버리지 않았다.

[code text]갑돌이 :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요? 그것 참 이해할 수 없군요! 너무 이상해요! 어떻게 그대 같은 사람이……. 을동이 : 후후, 이상하다고요? 고마워요. 갑돌이 : 예, 고맙다고요? 난 그대를 놀리는 거라고요! 을동이 : 하지만 그건 가장 좋은 사랑의 말입니다. 지금까지 사랑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은 영원히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거든요.[/code]

덧붙이는 말

무슨 까닭에서인지 이어져야 할 만한 내용인데 중간에 절단되어 있네요. 처음 적은 대로 절단(!)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삐삐 약어

0 원히

02 영원

002

012

0024 영원히 사랑해
0124 영원히 사랑해

0402 영원히 사랑해. 영원히!

0404 영원히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

덧붙이는 말

오늘은 해석 못한 부분이 없네요. ^^a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키스

손등 위라면 존경의 키스
이마 위라면 우정의 키스
뺨 위라면 호의의 키스
입술 위라면 사랑의 키스

덧붙이는 말

출처는 《마크로스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극장판입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을 버려서 사랑을 구하다.

사랑하는 이가 있다고요?
온 마음을 다해 축하합니다.

예?
사랑하는 이를 위해
사랑했던 이와 헤어지셨다고요?
사랑했던 이를 슬프게 했다고요?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하십시오.
사랑했던 이가 진정 그대를 축복하던가요? 아니면 그렇지 않던가요?

축복하지 않았다면, 뉘우치십시오.
그대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어찌하여 사랑을 버리고
사랑을 구할 수 있단 말입니까?

덧붙이는 말

거짓말장이를 대통령으로 뽑아놓고 그가 공약을 지키리라고 생각하는 어느 나라 국민이 생각납니다. ㅡㅡ;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언제 누구랑 얘기해도 가슴이 떨려오는 화두!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1. 금지된 말을 하는 것
  2. 시간아! 멈추어 다오!

시간아! 멈추어 다오!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파우스트 박사가 연인을 살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 메피스토펠레스와 맺은 계약을 실행하는 "금지된 말"을 한다.

아아!
사랑의 힘이여!

File:Rembrandt, Faust.jpg - Wikimedia Commons

이미지출처 : commons.wikimedia.org

덧붙이는 말

본문에 나오듯이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글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피워서는 안 될 꽃

피워서는 안 될 꽃이라면,
키우지 마십시오.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미움이나 질투보다
더 좋지 못한 짓입니다.

덧붙이는 말

마지막에는 원래 "것입니다."였다. 이걸 "짓입니다."로 바꾸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과 사랑연습

사랑을 하는 사람은 까닭이 없습니다.
사랑연습을 하는 사람에게 까닭이 있습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하면 그만입니다.
사랑연습을 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까닭, 좋아함이 있어야 하고, 좋아하는 까닭, 자신에게 좋게 대해줌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이어가지만,
사랑연습을 하는 사람은 끊임없는 다른 까닭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한 사람에게 목숨을 바치지만,
사랑연습을 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목숨을 요구합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몸과 마음을 바쳐 사랑합니다.
사랑연습을 하는 사람은 여러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맞이하여, 사랑의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연습을 하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눈물의 열매를 맺습니다.

나는 사랑을 하고 있는 걸까?

덧붙이는 말

'사랑의 열매'는 무엇일까요? 원래는 그 뒤에 역시 '사랑'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옮기면서 지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덧붙이는 말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 글의 저작권은 황지우 님에게 있습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41번제] 꽃말 모음 5  (0) 2010.09.26
[제140번제] 사랑과 사랑연습  (0) 2010.09.25
[제138번제] 사랑이란? 68  (2) 2010.09.23
[제137번제] 사랑과 고민  (0) 2010.09.23
[제136번제] 꽃말 모음 4  (0) 2010.09.22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만년필을 새로 샀을 때,
가장 먼저 써 보는 글씨.

덧붙이는 말

중학교 1학년 때 국어 선생님께서 사랑에 대해 정의해 주신 말이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과 고민

그대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나는 기쁩니다.
내가 그대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사이이기에.

그대가 고민을 말할 때면 나도 따라서 고민을 갖습니다.
'어찌하면 그대 고민을 떨어줄까?'
라는 행복한 고민을…….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39번제]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0) 2010.09.24
[제138번제] 사랑이란? 68  (2) 2010.09.23
[제136번제] 꽃말 모음 4  (0) 2010.09.22
[제135번제] 만약... 13  (0) 2010.09.21
[제134번제] 우울  (0) 2010.09.20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꽃말

'영원한 사랑'을 품은 도라지꽃
'시들지 않는 사랑'의 맨드라미
'변치 않는 사랑'만큼 변치 않는 천일홍

'불멸의 애정'을 간직한 자줏빛 튤립
'변함없는 사랑'을 일깨우는 하늘나리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하얀 비단향꽃무

덧붙이는 말

꽃 한두 가지는 꼭 위키백과에 없더군요. 구글신께 부탁을 드려서 찾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줄은 원래 스토크(stock)였는데, 비단향꽃무로 바꾸었습니다.

추석이라고 마음 앞 공동묘지 입구에서는 꽃을 많이 팔더군요. 대부분 '국화'입니다. 간혹 다른 꽃도 보이는데, 그래 봐야 '카네이션'과 '안개꽃'이네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38번제] 사랑이란? 68  (2) 2010.09.23
[제137번제] 사랑과 고민  (0) 2010.09.23
[제135번제] 만약... 13  (0) 2010.09.21
[제134번제] 우울  (0) 2010.09.20
[제133번제] 삐삐약어 5  (0) 2010.09.20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우울

밤이 어두울 때면
괜스리 우울해집니다.

별에게
그대의 행복을 빌 수
없으니까요.

밤이 어두울 때면
괜스리 울어 봅니다.

별도 달도
나를 볼 수가
없으니까요.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36번제] 꽃말 모음 4  (0) 2010.09.22
[제135번제] 만약... 13  (0) 2010.09.21
[제133번제] 삐삐약어 5  (0) 2010.09.20
[제132번제] 별의 만남 6  (0) 2010.09.19
[제131번제] 나의 바람  (0) 2010.09.18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삐삐 약어

58

43

5543 오! 오! 사랑

586 너무나 사랑해

5844 오빠사랑하는 사람

11511556 I Miss You (난 네가 그리워)

덧붙이는 말

해석 못한 부분은 그냥 검은색으로 남겼습니다. 참고로 151155 부분의 해석에 대해서는 삐삐약어 2 문서를 보세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35번제] 만약... 13  (0) 2010.09.21
[제134번제] 우울  (0) 2010.09.20
[제132번제] 별의 만남 6  (0) 2010.09.19
[제131번제] 나의 바람  (0) 2010.09.18
[제130번제] 꽃말모음 3  (0) 2010.09.17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낮의 별과 밤의 별의 만남

밤의 나라에서 사는 꼬마별은 낮의 별, 해를 사랑했답니다.

어느날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꼬마별은 해에게 다가갔습니다.

아아~! 애닯다!

차가운 달과 시린 바람만 알고 있던 꼬마별은 그만 까맣게 타 죽고 말았답니다.

평소 꼬마별이 제 곁에서 깜박이는 모습 보기를 좋아하던 해는 제 불길을 줄일 수 없어서 그만 꼬마별을 태워버렸답니다.

꼬마별이 해에게 바랐으며, 해가 하늘에게 빌었습니다.

저 하늘의 해에게서 까만 점이 보이신다면, 그건 아마 "꼬마별"이겠죠.

File:Sun spot naked eye.jpg - Wikimedia Commons

이미지출처 : commons.wikimedia.org

덧붙이는 글

흑점 사진을 보고 상상한 바를 적은 글입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34번제] 우울  (0) 2010.09.20
[제133번제] 삐삐약어 5  (0) 2010.09.20
[제131번제] 나의 바람  (0) 2010.09.18
[제130번제] 꽃말모음 3  (0) 2010.09.17
[제129번제] 별의 만남 5  (0) 2010.09.16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나의 바람

천, 그리고 하루 동안
나는 지금 사랑 이야기를 적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심 바라고 있지 않다.
그 전에 너를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

이 부칠 수 없는 편지와 같은 글을 끝내고 싶지는 않다.

나는 오직 하나의 부칠 수 있는 편지가 필요하다.

사랑한다…….
가이없이…….

덧붙이는 말

처음에는 위 시처럼 하루에 하나씩 적었습니다. 이건 몇 번 앞에서 밝혔듯이 이미 정리한 것을 올리는 거라서 하루에 몇 개씩도 올라옵니다. ^^a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꽃말

나팔수선의 '이룰 수 없는 사랑'
메꽃의 '이루지 못할 사랑'

'사랑하지 않는다'는 배꽃
'사랑할 수 없다'는 양달개비

덧붙이는 말

달개비가 위키백과에 없어서 한참 헤맸습니다. 국어사전의 기본 표제어가 닭의장풀로 바뀌었더군요. ㅡㅡ;; 양달개비자주달개비로 바뀌었고요. 그런 게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설마 자주달개비가 양달개비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닭의장풀이든 달개비든 둘 다 닭벼슬에서 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닭벼슬 머리를 영어로 치킨헤드라고 합니다. ㅡㅡ;; 로마시대 군단장의 투구 형태도 일종의 치킨헤드이고, 모히컨족의 머리 형태도 치킨헤드이죠.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언제까지나 함께 있는 것.

누군가와 언제까지나 함게 있고 싶다고요?
혹시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나요?

덧붙이는 말

점점 그 녀석 생일이 다가오는데, 전혀 연락이 안 되네요. 생각 같아서는 언제나, 늘 함께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네요. 벌써 못 본 지 5년이 넘었네요. 정말 보고 싶습니다.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디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다른 거 필요없고, 제발 살아만 있어 달라고 빌어 보네요. 저 달님께.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05)
스크립트 (22)
벌레와 팁 (126)
소프트웨어 (240)
하드웨어 (6)
이야기 (24)
말의 나무 (506)
미쳐보자 (22)
일기 (48)
아이폰 (1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